무아마르 가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친위세력이 26일 반정부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미스라타의 항구 지역에 격렬한 폭격을 가했습니다.
이번 폭격으로 적어도 3명의 아프리카 이주 노동자가 사망하고 최대 20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상자들은 주로 미스라타에서 대피를 기다리고 있던 적어도 1천 5백 명의 니제르 출신 이주민들입니다.
미스라타의 반정부 세력 관계자들은 이번 폭격과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나토는 어제 밤 미스라타 동부의 사막 지역에서 가다피 친위세력에 공격을 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