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의 독재자 가다피가 나토군의 공습으로 부상을 입었을지 모른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이탈리아의 프랑코 프라티니 외무장관은 리비아의 지도자 무아마르 가다피가 나토의 공습으로 부상을 입었을지 모른다는 미확인 보도가 있었다고 13일 말했습니다.
프라티니 장관은 또 트리폴리 가톨릭 교회의 지오바니 마르티넬리 주교로부터도 가다피가 부상을 입고 피신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리비아 정부 대변인은 그러나 그 같은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나토군은 최근 수도 트리폴리에 집중 공습을 가하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가다피의 관저를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리비아 공습을 주도하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 리비아 사태를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