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의회의 존 맥케인 상원 의원이 22일 리비아의 반정부세력 거점인 벵가지를 둘러보고, 리비아 반군 주도의 국민위원회(Libyan National Transitional Council)를 인정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습니다.
맥케인 의원은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반군이 교전을 끝내고 리비아의 지도자 모아마르 가다피를 권력에서 축출하도록 반군에 더 많은 자금을 지원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맥케인 의원은 리비아를 전격 방문해 반군 지도자들을 만나고 거리에서 부상당한 리비아인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맥케인 의원은 22일 벵가지에 도착한 뒤 기자들에게 리비아 반정부세력은 자신의 영웅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의회 공화당의 중진 의원인 맥케인 의원은 리비아에 대한 군사작전의 강력한 지지자 가운데 한 명입니다.
한편, 미국은 21일 리비아에 대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군사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무장 무인 항공기의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은 22일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해 리비아전쟁이 교착상태로 향하고 있고, 미국은 정확한 미사일 공격을 수행을 위해 리비아에 원격 조정 무인 항공기를 지원한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