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7일 리비아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결의안은 비행금지구역 설정 외에도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민간인 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리비아 군에 대한 공습도 포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리비아 정부는 자국 영공을 전면 폐쇄했습니다. 유럽 항공관제청, 유로컨트롤은 리비아가 별도의 통보가 있을 때까지 자국 영공에 대한 항공기 운항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와 노르웨이는 오늘 리비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군사적 개입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