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은 이집트 정권 이양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1일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 후 가진 연설에서 이 같이 말하고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에도 불구하고 여러 어려운 과제들이 남아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집트 국민들이 해결책을 찾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집트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실시하기 전까지 어려움이 있다며 이집트 군이 신뢰할 만한 권력이양을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8일 간의 항의시위 끝에 이집트 국민의 소리가 전세계에 울려 퍼졌다며, 이제 이집트는 과거와 결코 같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 일생에 새 역사가 이뤄지는 것을 목격하는 일은 드물지만, 지금은 바로 그런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무바라크가 퇴진함으로써 국민의 변혁을 위한 목마름을 해소시켰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