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주기구정상회의가 열린 파나마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마두로 대통령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이 최근 인권침해 혐의로 베네수엘라의 고위 관리 7명에게 부과한 제재를 해제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 만나고 난 뒤, 이번 회담이 솔직하고 진지했다며, 존중을 바탕으로 한 관계로 나가는 길을 모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그 동안 미국이 자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심지어는 미국이 자신의 정부를 전복하려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