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29일 재정 적자 감축을 위해 연방정부 공무원의 봉급을 동결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를 줄이려면 정부 공무원들을 포함해 모두가 희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으로 2년간 시행될 이 봉급 동결 조치는 국방부도 포함됩니다. 그러나 군인들의 경우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를 통해 오는 2011년까지 2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조치로 앞으로 5년간 2백80억 달러의 예산을, 그리고 향후 10년간 6백억 달러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30일 공화당 지도자들과 만나 경기회복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백악관의 초당적인 전문가 단은 이번 주에 재정적자 감축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