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아 반도의 오만에서 최근 며칠 동안 유혈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미국은 오만에 자제력을 보여주고 시위자들과 대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필립 크롤리 공보 담당 차관보는 28일 미국은 오만의 반정부 시위에서 몇 명이 사망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불안 사태의 해결을 위한 대화를 권장하기 위해 오만 정부와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또 미국은 오만이 개혁에 착수하는 것과 관련해 계속 오만과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만의 핵심 산업도시인 소하르에서는 어제 수백 명이 사흘째 반정부 시위를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