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를 뽑기위해 28일 치러진 미시건 주와 애리조나 주 경선에서 미트 롬니 후보가 모두 승리했습니다.
미시건 주에서는 개표가 거의 종료된 가운데 롬니 후보가 41%의 득표율로 38%의 샌토럼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론 폴 후보와 뉴트 깅그리치 후보는 각각 12%와 7%의 저조한 득표율에그쳤습니다.
샌토럼 후보는 롬니 후보의 고향인 미시건에서 최근 보수층의 지지로 돌풍을 일으켰지만, 승리를 거두기에는 부족했습니다.
한편 애리조나 주에서는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습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선거 종료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서 롬니 후보의 여유 있는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실제로도 개표가 거의 종료된 상황에서 롬니 후보가 48%의 지지율로 26%의 샌토럼 후보를 크게 앞섰습니다.
이로써 롬니 후보는 샌토럼 후보의 추격을 따돌리며, 다음달 6일 10개 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진행되는 '수퍼 화요일'을 상승세 속에 맞게 됐습니다.
미국의 소리, 김근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