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20일 일리노이주에서 열린 예비선거에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미국 언론들은 중간 개표와 출구 조사 결과, 롬니 후보의 승리가 확정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동부시간 오후 9시 현재 개표가 20% 진행된 가운데, 롬니 후보는 54%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며,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이 29%, 론 폴 하원의원이 9%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7%의 득표율에 그쳤습니다.
롬니 후보는 일리노이주에서도 도시 지역이나 교육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높은 득표를 기록했습니다. 롬니 후보는 이 날 승리로 대통령 후보 선출에 필요한 대의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공화당 경선 레이스에서 더욱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한편 다음 경선은 24일 루이지애나 주에서 예비선거로 치러집니다.
미국의 소리, 김근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