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이 7일 열린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중 2곳에서 승리하고, 다른 1 곳에서도 선두 미트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와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11시 30분 현재, 샌토럼 후보는 미주리 주 예비선거에서 55%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당원대회가 열린 미네소타 주에서도 50% 집계 현재 45%의 득표로 큰 폭의 1위를 기록 중이어서, 미국 언론들이 샌토럼 후보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날 세 번째 경선지인 콜로라도 주에서도 당원대회 결과를 집계 중인 가운데, 샌토럼 후보가 미트 롬니 후보에 앞서가고 있습니다.
샌토럼 후보는 올해 첫 경선지였던 아이오와 당원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주춤했었지만, 이번에 다시 돌풍을 일으키면서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새로운 경쟁 구도를 몰고 올지 주목됩니다.
전체 경선 성적에서 선두인 미트 롬니 후보는 선거진영에서 다른 후보들의 사퇴까지 거론하며 '대세론'에 불을 지펴왔지만, 7일 경선에서는 바람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한편 뉴트 깅그리치 후보와 론 폴 후보도 계속 유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공화당 경선은 앞으로 장기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김근삼 입니다.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이 7일 열린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3곳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샌토럼 후보는 미주리 주 예비선거에서 55%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당원대회가 열린 미네소타 주와 콜로라도 주에서도 승리를 거뒀습니다.
샌토럼 후보는 올해 첫 경선지였던 아이오와 당원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주춤했었지만, 이번에 다시 돌풍을 일으키면서 공화당 경선에서 새로운 경쟁 구도를 몰고올지 주목됩니다.
한편 전체 경선 성적에서 선두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당초 승리가 예상됐던 콜로라도 주에서도 샌토럼 후보에게 무릎을 꿇으며, '대세론'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뉴트 깅그리치 후보와 론 폴 후보도 계속 유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공화당 경선은 앞으로 장기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김근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