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수배중인 해외 거주 47명의 알-카에다 용의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사우디 내무부는 9일 사우디 국적인 이들 47명의 명단을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에 넘겼습니다. 사우디 내무부는 이들 용의자가 해외에 거주하고 있다고만 밝힐 뿐 이들의 행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사우디는 자국이 수배중인 알-카에다 용의자들의 명단을 일상적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사우디 무장분자들은 사우디 정부가 철저한 단속 작전을 펼치기 전인 지난 10년 사이 사우디에서 일련의 공격을 자행했습니다.
알-카에다의 사우디와 예멘 지부는 최근 아라비아 반도내 알-카에다를 결성하기 위해 병합했습니다. 이 단체는 예멘에 본거지를 두고 있지만 국경너머 사우디에서 여러 차례 공격을 자행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