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수단의 독립에 관한 주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다수가 북부로부터의 독립에 찬성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아프리카 최대 국가인 수단이 둘로 나눠지게 됐습니다.
남 수단 주민투표 위원회는 7일, 지난 달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유권자의 98.83%가 독립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남 수단 공화국으로 불릴 새 국가는 오는 7월 신생 독립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주민투표결과는 오마르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과 살바 키이르 남 수단 대통령, 그리고 유엔과 아프리카 연합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수단 수도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발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