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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시리아 감시단 자국 요원 철수


이집트 카이로에서 시리아의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기 위해 열린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신이시여, 복수를!" 이라는 구호가 적혀 포스터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시리아의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기 위해 열린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신이시여, 복수를!" 이라는 구호가 적혀 포스터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시리아에 파견한 아랍연맹 감시단의 자국 요원들을 철수시킬 예정입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외무장관인 사우드 알 파이잘 왕자는 22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열린 아랍 연맹 외무장관 회의에서 그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시리아정부가 10개월간 계속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을 중단하라는 아랍 연맹의 제안을 준수하지 않음에 따른 것입니다.

앞서 아랍 연맹 산하 시리아 담당 위원회는 시리아 유혈사태 종식을 위한 감시단의 활동을 한달간 연장하고 감시 인원을 증가하도록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반정부 단체인 시리아 국가 위원회는 아랍연맹측에 감시단의 임무를 포기하고 유엔 안보리에 이양하도록 로비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반정부 활동가들은 시리아 정부가 감시단을 기만하고, 반정부 시위 진압을 강화하기 위한 위장용으로 감시단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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