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가 반정부 시위의 거점도시 홈즈에 대한 포격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적십자는 구호요원들이 홈즈에 들어갈 수 있도록 허용하라고 시리아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국제적십자는 4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시리아 적신월사와 함께 홈즈 시의 바바 암르 구역에 대한 구호물자 전달을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활동가들은 정부군의 계속된 포격으로 식량과 식수, 전기 공급이 제대로 안되고 있어 바바 암르 구역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심각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국제적십자는 지난 1일 바바 암르 구역의 시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해도 된다는 허가를 시리아 당국으로부터 받았지만 여전히 구호품 전달이 안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리아 당국은 지난 2일 의료품과 식량을 싣고 홈즈의 바바 암르 구역에 들어가려던 국제적십자 소속의 트럭 7대를 돌려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