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혈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 구호반이 투입돼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한 피난처와 각종 구호 물자가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IRCR) 측은 현재 시리아 아랍 적십자팀과 함께 지난 한달간 정부군의 집중 포격이 이뤄졌던 홈스시 바바 아무르 지역에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난민들을 위한 수용시설은 홈스에서 3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아벨이라는 마을에 조성됐습니다. 적십자 요원들은 이날 중으로 구호 범위를 홈스시 인샤트 지구까지 더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적십자위원회는 그러나 시리아 정부군이 여전히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보안상의 이유를 들어 구호 활동을 막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인권 활동가들은 4일에도 정부군이 홈스 북부 라스탄과 남부 쿠사이르 마을에 대규모 공격을 단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