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군이 국경너머로 총격을 가해 한 여성을 살해함으로써 시리아의 유혈사태가 레바논으로 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레바논의 보안 당국자들은 국경너머 알-베카야 지역을 향한 시리아군의 총격으로 레바논 병사 1명 등 다른 5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 주민 수백명은 지난 이틀 사이 반정부 시위자들에 대한 치명적인 단속을 피해 레바논으로 탈출했습니다.
운동가들은 지난 3월 중순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싸드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하며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7백명에서 8백 50명 가량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유엔의 레바논 담당 특별 조전관은 레바논과 시리아간 접경 부근에서 15일 발생한 폭력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