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권운동가들은21일, 시리아 정부군이 반정부 시위대의 장례식에 참가한 군중을 향해 총격을 가해 적어도 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언론들은 인권 운동가들의 말을 인용해, 시리아 정부군이 전날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가해 많은 사람들이 사망한 홈스시에서 또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권 운동가들은 토요일에 진행된 장례식에 수 만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탈 알-나스르 묘역에서 나오자 총격이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의 전국인권기구는 20일 있었던 총격으로 44명이 숨졌다면서 사망자 대부분이 서부 이드리브주와 홈스 시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시리아 당국은 이드리브와 홈스에서 반정부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시민 17명과 경찰, 정부군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관영언론은 반정부 무장세력이 경찰서를 공격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