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싸드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자들에 대한 자신의 강경 탄압 조치를 옹호하면서 이에 대한 서방국가들의 비난은 자신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싸드 대통령은 21일 밤 시리아의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 그리고 다른 여러 서방 강대국들은 아싸드 대통령이 물러나야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싸드 대통령은 자신의 보안군이 다섯달 째 계속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를 단속하는데 있어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반정부 봉기에 대해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시리아에 대한 모든 군사 행동으로 초래될 결과에 대해서도 경고했습니다.
아싸드 대통령은 또한 개혁조치들을 내놓을 계획임을 거듭 밝히면서 앞으로 6달 안에 새로운 의회 총선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