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반정부 단체들이 바샤르 알-아싸드 대통령 정부를 전복시키기 위한 반체제 활동을 규합시킬 국가위원회를 결성했습니다.
반정부 인사인 부란 갈리운 씨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가진 시리아 반체제 모임 마지막 날인 2일 이 같은 위원회를 결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아싸드 정부를 평화적으로 전복시키기 위한 시리아 국민의 염원을 추구하기 위해 이 위원회가 국내 안팎의 반정부 단체들을 통합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갈리운 씨는 국가위원회가 시리아에 대한 외국의 간섭에는 반대할 것이지만 이른바 반체제 단체들과 정부간 전쟁으로 부터 시리아 민간인들을 국제 사회가 보호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시리아에서 반정부 시위에 대한 아싸드 정부의 무력 진압으로 지금까지 적어도 2천 7백 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이들 사망자 수에는 이른바 무장 테러 단체들에 의해 살해된 보안 요원 수 백명도 포함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