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소말리아의 기근 상태가 종식했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오늘 최근 다시 내리기 시작한 비와 인도적 지원으로 인해 소말리아는 기근을 벗어나 긴급 원조만을 필요로 하는 상황으로 향상됐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은 그러나 소말리아 인구의 3분의1은 아직도 긴급한 식량 지원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말리아는 최근 지난 60년 간 가장 심각한 기근을 겪었고 이로 인해 수 만 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남부의 미들 샤벨과 아프고예, 모가디슈 난민캠프 등 세 곳의 상황이 심각했었습니다.
유엔은 인구 1만 명 당 성인 2명 또는 어린이 4명이 매일 굶주려 사망하고 어린이의 3분의 1일이 극심한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것을 기근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