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들은 19일 열린 3차 TV 토론회에서 경제 문제와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IL 격퇴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미국을 세계의 경찰로 생각할 수 없다며, ISIL과의 싸움은 러시아와 역내 이슬람 국가의 군대 등이 포함된 연합군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또한 연합군 노력을 지지한다며, 수니파와 쿠르드족 군대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클린던 전 장관은 미군 지상군을 다시 파병하는 것은 전략적 실수가 될 것이라며, 그것이야말로 ISIL이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는 현대적 위협에 맞설 새로운 동맹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소말리아에서 이루어진 아프리카 연합의 활동을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앞서 실시된 전국 여론조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샌더스 상원의원에게 20% 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