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레바논 군에 1억 달러를 지원하려던 계획을 중단시켰던 두 미국 의원들이 거부 의사를 철회했습니다. 이 자금이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헤즈볼라 반군들의 손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의 하워드 버먼 하원의원은 12일 성명을 발표하고, 오바마 행정부의 기밀 브리핑을 받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니타 로웨이 민주당 하원의원도 대변인을 통해 자신도 지원금 거부 의사를 철회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의원은 지난 8월, 레바논과 이스라엘 군인들간 국경 충돌이 일어나 인명 피해가 일어나자 미국 정부의 레바논 군 자금 지원 방안을 거부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