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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사 멕시코만 사고 유정 수습 작업 계속


영국 석유 회사인 BP사는 원유가 유출된 해저 유정에 박혀 있는 시추 파이프를 없애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21일 발표한 성명에서 BP사는 이 작업이 사고 유정에 박혀있는 시추 파이프를 끌어내는 작업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고 수습을 지휘하고 있는 테드 앨런 전 미 해안경비대 사령관은 이번 주 초, 시추 파이프를 제거하는 작업은 현재 사고 유정 위에 설치된 유출방지기를 바꾸는 작업의 준비 작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사고 현장에 남아 있는 시추 파이프가 유출방지기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앨런 전 사령관은 사고 유정을 완전하게 틀어막기 위해 부은 시멘트와 진흙이 만들어내는 압력을 유출방지기가 견디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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