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법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 비밀 민간 첩보요원 조직망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 신문은 첩보 활동을 위해 계약직을 고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미 국방부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이들 민간 계약직 요원들은 중요한 정보원이 돼 왔다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이 민간 첩보요원들은 2천 2백만 달러 상당의 계약아래, 국방업체인 록히드 마틴의 관리를 받고 특수 작전 정책을 담당하는 미 국방 당국의 감독을 받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올해 초 첩보요원 조직망이 폐쇄됐다며, 이 조직망은 불량한 단체였다고 밝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