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이 어제 미주리와 미네소타, 콜로라도에서 열린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특히 미네소타와 미주리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두 배가 넘는 득표율로 눌렀습니다.
샌토럼 후보는 미주리 예비선거에서 55%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롬니 후보는 25%에 머물렀습니다.
샌토럼 후보는 미주리 주에서 가진 승리 연설에서 자신이 바락 오바마 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는 진정한 보수주의 후보라고 말했습니다.
샌토럼 후보는 미네소타 당원대회에서도 45%의 높은 득표율로 승리했고 2위는 27%를 얻은 론 폴 하원의원이 차지했습니다.
샌토럼 후보는 특히 롬니 후보의 압승이 예상됐던 콜로라도 주에서도 40%가 넘는 득표율로 35%를 차지한 롬니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