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전술 핵무기를 한국에 재배치할 계획이나 의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 “Tactical nuclear weapons in our view are unnecessary for the defense of South Korea…”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전술 핵무기는 한국 방어에 불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특히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 정책을 지지한다며, 이를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방부도 한국에 전술핵 재배치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캐서린 윌킨슨 국방부 대변인] “Our policy remains in support of non-nuclear Korean peninsula. And we have no plan to change that policy…”
국방부 캐서린 윌킨슨 대변인은 14일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전술 핵무기는 불필요하기 때문에 한반도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하원 군사위원회는 지난 9일 한국에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내용의 내년도 국방수권법 수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미국의 소리 백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