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하원이 북한의 연평도 공격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하원은 어제 (1일)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405표 대 반대 2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워드 버먼 외교위원장이 발의한 결의안은 북한의 연평도 공격을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규탄하면서, 북한이 추가 도발을 중단하고 정전협정과 국제사회와의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결의안은 이어 한국 국민과 희생자들에게 위로를 전하면서, 한국의 안보와 한반도의 안정을 위한 미국과 한국의 강력한 동맹 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또 북한이 호전적 행동을 중단하도록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하고, 국제사회는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를 더욱 철저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미국 상원에서도 1일 북한의 연평도 공격을 규탄하는 결의안이 제출됐습니다.
상원 결의안은 집 웹 상원 동아태 소위원장이 발의했으며,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국제사회의 대북 규탄 대열에 중국의 동참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