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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전대 특집] 전문가 분석 - 김창준 전 하원의원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

2020 공화당 전당대회 특집 방송, 이번에는 김창준 전 공화당 소속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견해를 들어보겠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김창준 전 의원을 인터뷰했습니다.

기자)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공화당 전당대회가 27일 끝났는데요. 이번 공화당 전당대회를 보고 어떤 것들을 느끼셨습니까?

김창준) 공화당 전당대회를 보고, 제가 느낀 것은 ‘포지티브(긍정적인)’한 것을 주고… 흑인 대니얼 캐머런 켄터기주 법무장관이 연설에서 “공화당은 ‘하드워킹 피플(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당이다”라고 했는데, 이런 메시지는 공화당에 너무나 희망을 주는 메시지였고… 그런 희망찬 미국을 다시 재건하자… 또 ‘로앤오더(법과 질서)’를 강조하고… ‘디펀드 폴리스(경찰 예산 삭감)’가 아니라… 이걸 강력하게 반대해서 오히려 ‘풀펀딩(예산 제공)’해야 한다는 이런 것… 이런 게 포지티브(긍정적)한 것들이었습니다.

기자) 이번 공화당 전당대회가 희망을 준 행사였다고 평가하시는군요?

김창준) 한편에서는 약탈과 방화, 이런 것을 보고 절망과 침체 속에서…이게 미국이 어떻게 돌아가는 거냐… 이러고 있는 판에 ‘로앤오더’, ‘애국심을 되찾자’, ‘그레이티스트 미국(위대한 미국)’ 같은 메시지… ‘랜드오브오퍼튜니티(기회의 땅)’라고 용기를 주는 공화당의 희망찬 메시지는 정말 힘이 됐습니다.

기자) 올해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운 승리 전략이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김창준) 주로 백인들, 특히 ‘크리스천(기독교인)’ 표를 주로 노릴 것 같습니다. 흑인들 경우는 압도적으로 바이든 후보로 넘어가는 것을 막으면 되는 거고…

기자) 재선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이 유권자들에게 치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것이라면 어떤 것들을 들 수 있을까요?

김창준) 최근에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조약을 맺지 않았습니까? 서로 원한을 풀자고 화친한 것은 트럼프 정부의 커다란 성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또 ‘이코노미(경제)’도 잘 돌아가고 훨씬 나아졌고… ‘언인플로이드먼트(실업)’가 가장 낮았고…과거 몇 년 동안에… 제 생각에는 ‘스트롱 이코노미(강한 경제)’와 ‘스트롱 리더십(강력한 지도력)’이 필요한 때 트럼프가 다시 맡아서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다시 트럼프가 4년 동안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주지 않으면 미국은 큰일 납니다.

기자)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중에 누가 더 낫다고 생각하십니까?

김창준) 8년 동안에 오바마와 바이든이 한 일이 뭐가 있습니까? 흥미도 보이지 않았고… 단 한 번도 북한에 만나자는 말도 안 했고… 8년 동안 만나지도 않고 전혀 한국은 안중에도 없었는데… 그래도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자고 해서 만나서, 그래서 뭐가 돌아가는 것 같지 않습니까? 지금 미국의 강력한 리더십이 절대 필요합니다. 마음이 안 갈지 몰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한 번 더 해야 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에서 여론조사 열세를 극복하고 승리했는데요. 이번 대선에서도 현재 여론조사에서 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도 저번처럼 다시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승리할 수 있을까요?

김창준) 제 생각에는 아직 멀었습니다. 이제 단둘이 ‘디베이트(토론)’할 때 보세요. 전에는 토론회 끝나고도 (여론조사에서) 밀렸었는데. 제 생각에는 (많은 국민이) 바이든한테 실망해서 이걸 바이든한테 맡길 수 있는가 해서…이번에는 차이가 나지 않게 (토론이) 비슷하게 끝날 것으로 봅니다. 그럼 투표장에서 결정되는데… 말없이 조용하게 투표하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백인들 아닙니까? 그래서 백인들과 ‘크리스천(기독교인)’…백인 크리스천들 힘으로 결국엔 트럼프 대통령이 이길 것 같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전문가 분석으로 김창준 전 미 연방 하원의원의 공화당 전당대회에 관한 견해를 들어봤습니다. 대담에 김정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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