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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직 고위 공직자 500명, 바이든 공개 지지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1일 위스콘신주 매니토웍의 제강공장에서 연설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1일 위스콘신주 매니토웍의 제강공장에서 연설했다.

미국의 전직 고위 공직자 500여명이 차기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24일 489명에 달하는 퇴역 군 고위 장성들과 전직 각료들을 포함한 전직 공직자들이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했습니다.

이 서한에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위기의 사회를 다루는 데 필요한 성격과 원칙, 지혜, 그리고 지도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것이 바이든을 지지하는 이유이며, 미국민들도 이와 같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서한은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를 이끌 막중한 책임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가치와 제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을 중단하고 민주주의의 도덕적 토대를 복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서명에 참여한 고위 전직 공직자들은 자신들이 공화당과 민주당, 무소속 당파에 속해 있다며, 일부는 바이든 전 부통령의 정책과 다른 입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찰스 보이드 전 공군 장성은 트윗에 올린 영상에서 퇴역한 군 간부는 대선과 관련된 정치에 개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되나, 올해는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와 법치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이 심각했기에 목소리를 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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