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오는 20일 열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CNN방송’이 10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앞서 CNN 방송은 펜스 부통령이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이미 보도한 바 있었습니다.
펜스 부통령이 신임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 한다는 소식은 펜스 부통령이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 결과 승인 과정에 참여하고 난 하루 뒤에 나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선거인단 투표 결과 승인 과정에 참여하지 말라고 펜스 부통령을 압박한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펜스 부통령은 이런 요구에 따르지 않았습니다. 현재 펜스 부통령은 민주당으로부터 수정헌법 25조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을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펜스 부통령의 취임식 참석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펜스 부통령이 취임식에 참석해서 영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0일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최근 트위터에 밝혔습니다. 그러자 바이든 당선인 측은 트럼프 대통령 불참이 잘된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