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내총생산(GDP)을 과시하며 경제가 여전히 건재하다고 밝혔습니다.
대선이 불과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 상무부가 29일 국내총생산(GDP)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은 연율 33.1%로 예상을 뛰어넘는 양호한 성적을 거뒀으나, 작년과 비교해 3.5% 포인트 낮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11월 3일 전 GDP 가 나온 것이 기쁘다며, 이는 역사상 가장 최고의 수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경제는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고, 경제가 여전히 깊은 구렁에 빠져 있고, “최상위 계층에” 혜택을 준 경기 회복 속도는 더디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그러면서 아프리카계와 라틴계 미국인들이 여전히 두 자릿수 실업률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은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필요한 경제적 부양책을 제공하기 위해 미국인들과 함께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