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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12일 플로리다주 시작으로 유세 재개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빌리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참석한 대선 유세장에 입장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빌리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참석한 대선 유세장에 입장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3주가량 남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12일)부터 미 남동부 플로리다주에서 대선 유세를 재개합니다.

플로리다주 샌포드 국제공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유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1일) "완전히 회복됐고 더 이상 감염증상을 보이지 않았다"면서도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반응이 나왔는지 여부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미 언론은 다음달 3일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지지율에서 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유세 재개와 관련해, 참석자 모두가 사회적으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플로리다를 시작으로 펜실베이니아와 아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 등 경합지역에서 선거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 오전 현재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776만여 명과 21만4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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