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경합 지역인 조지아주에서 7일 다시 한번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승리했음을 확인했습니다.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 국무장관은 11월 3일 치러진 미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의 승리로 주 결과를 재인증했습니다.
래펜스퍼거 국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합법적으로 행사된 투표를 세 차례 검표했으며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재인증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대선 캠프의 공식 재검표 요청에 따라 수개표 작업 이후 이뤄진 것입니다.
이제 다음 차례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16명의 주 선거인단을 다시 인증하게 됩니다. 선거인단 인증 마감일은 내일인 8일까지로, 마감일 안에 임명된 선거인단은 주법에 따라 의회에서 번복될 수 없게 됩니다.
이에 앞서 네 명의 공화당 주 의원들은 6일 특별 회기를 소집할 것을 요청했지만, 켐프 주지사와 제프 던컨 부주지사는 다른 선거인단을 선출하기 위해 특별 회기를 소집하는 것은 주법이나 연방법에 의해 허용되지 않는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조지아 집회에 오기 전 켐프 주지사에게 주의회 임시 회기 소집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하자 트윗을 통해 켐프 주지사와 제프 던컨 부지사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