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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남부 코로나입원 최고치…'강제퇴거 중단' 만료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마이애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시설 앞에서 주민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마이애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시설 앞에서 주민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자료사진)

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남부 지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입원 환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뉴욕주에서는 백신 접종 의무화를 확대하는데요.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세입자 강제 퇴거 중단 조치가 결국 만료돼,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속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이어서, 코로나 백신 접종 장려를 위해, 백악관이 유명인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첫 소식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상황이 계속 악화하는 중이군요?

기자) 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각종 통계 수치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플로리다와 루이지애나를 비롯한 남부 지역 주들에서 두드러지는데요. 관련 입원 환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하는 곳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병원 연합’이 2일 약 1만400 명에 이르는 입원 환자 통계를 발표했는데요. 작년 초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진행자) 입원 환자는 상태가 위중한 사람들일 테니까, 전체 확진자는 그보다 많겠군요?

기자) 맞습니다. 주말 직전인 지난달 30일, 플로리다에서 보고된 확진자 수가 2만1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에 나타났는데요. 플로리다의 하루 집계로 사상 최고치입니다. 또한 전국 확진자 통계의 약 5분의 1가량을 플로리다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텍사스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요. 플로리다와 텍사스 통계를 합하면, 전국 확진자의 3분의 1에 해당한다고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 대응 조정관이 최근 언론에 밝혔습니다.

진행자) 플로리다와 텍사스에 이어서, 남부 지역의 다른 곳으로 가보죠.

기자) 루이지애나의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2일 하루 “입원 환자 수가 팬데믹 발발 이래 어느 시점보다 많다”고 존 벨 에드워즈 주지사가 밝혔는데요. 이날 낮에 보건당국이 공식 발표한 숫자는 약 2천 명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훨씬 많을 것으로 파악한다고 에드워즈 지사는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코로나 관련 입원 환자 수가 크게 많아진 주가 또 있습니까?

기자) 있습니다. 아칸소주의 경우 2일 코로나 관련 입원 환자 수가 1천200여 명을 기록했는데요. 팬데믹 발발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아칸소에서 코로나 관련 입원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것은 지난 1월인데요. 약 1천400명이었습니다. 그 수준에 거의 가까워진 겁니다.

진행자) 남부 지역에서 이렇게 상황이 악화하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백신 접종 현황과 맞물립니다.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확진자와 입원 환자 등 수치가 급등하는 중이라고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 대응 조정관이 설명했는데요. 주로 남부 지역의 공화당 주지사 재임 지역에서 접종률이 부진합니다. ‘플로리다 병원 연합’ 측은 최근 코로나 관련 입원환자의 95%가 백신 미접종자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결국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게 코로나 대응의 관건인 거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델타(Delta)’ 변이 바이러스가 최근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이 “고통과 어려움”에 직면한 상태라고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ㆍ전염병연구소장이 지난 1일 강조했는데요.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면서, 미접종자들이 바이러스 전파를 돕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연방 당국은 백신 접종률 제고 운동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파우치 소장 외에 로셸 월런스키 CDC 국장, 비벡 머시 의무총감 등이 잇따라 회견과 방송 출연 등을 통해 미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호소 메시지를 여러 차례 내놨고요. 백악관은 온라인에서 백신 장려 운동도 벌이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런 백신 접종 장려 운동이 효과를 보고 있나요?

기자) 네. 접종률 상승세가 최근 커졌습니다. 백악관 측은 지난주, 앞선 7일간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300만 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는데요. 전주보다 70%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18세 이상 성인 70%가 한 차례라도 백신을 맞도록 하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가 2일 달성됐는데요. 당초 시점으로 제시했던 지난달 4일보다 한 달 가까이 늦어졌지만, 결국 목표를 이룬 겁니다.

진행자) 이런 목표를 이룬데 관해, 바이든 대통령은 뭐라고 했습니까?

기자) “믿을 수 없는 진전”을 이룬 것이라고 이날(2일) 트위터에 적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는데요. 아직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어서 접종을 마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래서 “이 바이러스를 완전히 퇴치하자”고 미국민들에게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백악관과 연방 정부가 이렇게 백신 접종 장려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지역 당국의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가 지역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앞서 캘리포니아 주와 뉴욕 주, 뉴욕 시 당국이 소속 공무원과 근무자, 현장 의료진들에게 이런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는데요. 뉴욕 주는 한 단계 더 나아갔습니다. 주요 공공 사업체 종사자들에게도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가 2일 밝혔는데요. 뉴욕 광역교통공단과 항만공단 관계자들이 주요 대상입니다. 이렇게 연방 정부와 지역 당국이 방역 고삐를 죄는 상황에서,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대규모 60세 생일잔치를 계획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위중한데,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진행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비판 때문입니다.

진행자) 오바마 전 대통령의 60세 생일잔치 계획,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오는 주말 매사추세츠주 남동부 고급 휴양지로 500명 가까운 사람들이 초대받았다고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Axios)’가 전했는데요.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씨,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씨 등이 명단에 오른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을 때만 참석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지만, 이런 사실을 증명할 것을 요구하지는 않을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그런 논란에 대한 백악관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이 행사에 불참한다고 백악관 측이 언론에 밝혔습니다. 행사가 적절한지에 관한 입장은 내놓지 않았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별도의 경로로 오바마 전 대통령의 60세 생일을 축하할 계획이라고 정치 전문 매체 ‘더힐(The Hill)’이 전했습니다.

2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의 한 법정에서 강제 퇴거 절차 진행을 위한 심리가 열렸다.
2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의 한 법정에서 강제 퇴거 절차 진행을 위한 심리가 열렸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다음 소식입니다. 세입자 강제 퇴거 중단 조치가 만료됐다고요?

기자) 네. 월세 미납자들을 퇴거시키지 못하도록 한 보호 조치가 주말 동안 만료됐습니다. 지난주 백악관은 해당 조치를 긴급 연장해달라고 의회에 통보했었는데요. 공화당의 반대로 연장이 무산됐습니다. 이에 따라, 주무 기관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더 이상 보호조치를 시행할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진 스펄링 백악관 고문이 2일 밝혔는데요. 조 바이든 대통령은 후속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의 요구 사항, 구체적으로 살펴보죠.

기자) “새로운 30일 퇴거 중단 조치”를 CDC에 요청한다고 이날(2일) 백악관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연방 차원에서 이런 조치를 실시할 수는 없더라도 “확진자 증가율이 높거나 현저한 카운티들에 초점을 맞춰” 부분적으로라도 실시해야 한다고 바이든 대통령은 강조했는데요. “최근 델타 변이가 확산하는 긴급성에 따른” 요구라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당초 이런 보호 조치가 왜 나왔던 겁니까?

기자) 코로나 사태 와중에 월세를 못 내는 임대 가구가 속출했기 때문입니다. 봉쇄 조치와 경제 위축 등의 여파로 갑자기 직장을 잃거나 가계 수입이 감소한 사람들인데요. 작년 9월부터 보호 조치가 발효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 지시에 따라, CDC가 퇴거 금지령을 단행했는데요. 그동안 몇 차례 연장됐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이번에는 연장을 못 한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명백하고 구체적인 의회 승인이 없다면 관련 조치를 다시 연장해서는 안 된다”고 대법원이 지난 6월 결정했기 때문인데요. 법률로 정해야 할 퇴거 관련 조치에 중단을 명한 것은 행정부 권한을 넘어섰다는 게 대법원 판단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백악관이 의회에 긴급 연장을 요구했던 건데요. 민주당에서는 긍정적 반응이 나왔지만, 공화당의 반대로 연장을 못 했습니다.

진행자) 공화당이 세입자 보호 조치에 반대하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재산권 침해를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월세를 못 받고 있는 집주인들의 경제적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판단하는데요. 미국 전역 임대 주택의 41%가 개인 소유인 것으로 연방 주택도시개발부 자료에 나타나 있습니다. 특히 이렇게 세를 놓는 사람들 가운데, 가계 수입의 대부분을 임대료에 의지하는 경우도 많다고 인터넷 매체 ‘복스(Vox)’가 분석했습니다.

진행자) 세입자들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집주인들의 경제적 피해도 막아야 한다는 이야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집주인들의 권리를 보호하면서, 세입자들의 주거 안정을 보장할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공화당은 강조해왔는데요. 임시 방편적인 조치를 그때그때 이어갈 게 아니라, 관련 법규를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강제 퇴거 중단 조치의 보호를 더 이상 받을 수 없게 된 세입자들과 관련 단체들은 주요 도시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인 올리비아 로드리고 양이 지난달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홍보를 위한 백악관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국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인 올리비아 로드리고 양이 지난달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홍보를 위한 백악관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한 가지 소식 더 보겠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 장려를 위해, 백악관이 유명인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요?

기자) 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백악관이 다양한 방안을 진행 중입니다. 특히,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사람들을 활용하는 게 눈에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영어로 ‘인플루언서(influencer)’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 겁니다. 인플루언서는 인터넷 사회연결망에서 게시물 구독자라고 할 수 있는 팔로워(follower)들을 많이 보유했거나,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영향력이 큰 인물들을 가리킵니다.

진행자) 백악관이 활용하는 ‘인플루언서’, 어떤 사람들인가요?

기자) 올리비아 로드리고 양이 대표적입니다. 18세 여성 가수이자 배우인데요. ‘틱톡(TikTok)’과 ‘유튜브(YouTube)’, ‘스포티파이(Spotify)’를 비롯한 주요 인터넷 공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 가운데 한 명입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은데요. 올해 초 발표한 ‘드라이버스 라이선스(Drivers Licenseㆍ운전면허증)’라는 노래가 빌보드(Billboard) 순위에서 장기간 1위를 하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진행자) 로드리고 양이 코로나 백신과 관련해 어떤 활동을 했나요?

기자) 지난달 백악관을 방문했습니다. 젠 사키 대변인의 정례 브리핑 시간에 함께 들어가 기자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해 온 일(백신 접종 장려)을 돕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면은 주요 언론사의 인터넷 사회연결망 계정에 게시됐는데요. 브리핑이 끝난 뒤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ㆍ전염병 연구소장을 직접 만났습니다.

진행자) 로드리고 양이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도 만났습니까?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 파우치 소장과 함께 백신 홍보물을 촬영했습니다. 특히 파우치 소장과 로드리고 양이 대담 형식으로 진행한 영상이 ‘트위터(Twitter)’와 ‘인스타그램(Instagram)’ 등에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는데요. 백신에 관해 인터넷 사용자들의 궁금증을 질문받아, 답해주는 형식이었습니다.

진행자) 대담에서 어떤 질문이 나왔습니까?

기자) ‘젊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는 게 왜 중요하냐’가 첫 번째 질문이었습니다. 답변에 나선 파우치 소장은 “젊은 층은 ‘코비드19(COVID-19ㆍ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관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오해가 있다”고 전제했는데요. “최근 델타(Delta) 변이가 퍼지면서, 젊은 층 입원 환자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백신을 통해 “자기 자신을 지키고, 주변을 보호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파우치 소장은 말했는데요. 로드리고 양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그 장면을 떠올려보니, 마치 할아버지와 손녀가 대화하는 것 같은 그림이 그려지네요.

진행자) 그렇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나처럼 나이 든 사람이 정장을 입고 텔레비전에 나와서 말하는 것보다” 로드리고 양이 한마디 해주는 게 훨씬 효과가 좋다고 영상에서 언급했는데요. 로드리고 양을 백악관에 초대해 영상을 찍은 이유는 바로 “신뢰받는 전달자(trusted messenger)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드리고 양처럼 신망받는 사람들의 백신 홍보와 접종 장려 활동이 더 커져서, 젊은 층에서 화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로드리고 양 외에, 백악관의 백신 접종 장려 활동을 돕는 ‘인플루언서’들은 누구인가요?

기자) 가수나 배우 같은 유명인은 아니지만, 온라인 공간에서 인기가 높은 사람도 있습니다. ‘틱톡’에서 추종자 1천만 명을 보유한 엘리 자일러 양의 사례를 뉴욕타임스가 소개했는데요. 자일러 양은 17세 고등학생입니다. 옷차림이나 생활 방식에 관한 짧은 영상을 올리고 있는데요. 최근 백악관의 연락을 받고, 백신 장려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자일러 양이나 로드리고 양 같은 사람 50명 이상이 백악관이 섭외에 응해, 활동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는데요. 각 지역 당국에서도 비슷한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진행자) 백신 접종 장려 활동에 관해, 백악관이 이렇게 온라인에 힘을 기울이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최근 각계각층에서 백신 접종률 증가세가 둔화했었는데요. 온라인을 중심으로 백신에 관한 허위 정보가 퍼지고 있는 게, 그 원인 중 하나로 백악관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백신에 효능이 없다거나, 신체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야기들인데요. 이런 정보들이 인터넷 공간에서 넘치고 있는데 맞서, 올바른 정보를 확산시키는 활동을 벌이자는 게 백악관의 의도입니다. 당국자들의 발언을 직접 인터넷에 띄우는 것보다, 유명인이나 인기인의 한마디를 통해 전하는 게 더 효과 있다고 보는 겁니다.

진행자) 그만큼 코로나 상황이 위중하고, 유명인들이 도움이 필요하다고 백악관이 판단한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 사태가 “나빠지고 있다”고 1일 NBC 주간 시사 프로그램 ‘디스위크(This Week)’에서 강조했는데요. 3일 오전 현재, 일주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이 약 8만5천100건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약 6주 만에 7만 건 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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