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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종 코로나 사망자 세계 1위...누적 2만 명 넘겨


마스크를 착용한 남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한산한 뉴욕 맨해튼 도심을 걷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한 남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한산한 뉴욕 맨해튼 도심을 걷고 있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어서며 전 세계 1위로 올라섰습니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현황을 공개하고 있는 미 ‘존스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12일 오전 4시 현재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는 2만608명으로, 전날까지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했던 이탈리아를 앞질렀습니다.

미국은 전날인 11일 하루 사망자가 처음으로 2천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 1천900여명이 추가로 희생됐습니다.

누적 사망자 1만9천468명을 기록한 이탈리아가 미국의 뒤를 이었으며, 스페인과 프랑스가 1만6천여 명과 1만3천여 명으로 3위와 4위를 나타내 여전히 미국과 유럽 내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전 세계 누적 사망자는 10만8천994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날을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약 178만1천12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은 전날에 비해 약 2만9천 명이 증가한 53만6명의 확진자를 나타냈습니다.

이어 스페인(16만3천27명)과 이탈리아(15만2천271명), 프랑스(13만730명), 독일(12만5천452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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