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당 아이오와 경선, 부티지지 근소한 차 승리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첫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0.1% 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 민주당은 어제(6일) 부티지지 후보가 샌더스 의원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부티지지 후보는 26.2%의 득표율로 26.1%를 얻은 샌더스 상원의원을 0.1% 포인트 차로 이겼습니다. 3위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으로 18%,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15.8%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톰 페레즈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위원장은 투표 결과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전체적인 개표 결과의 재확인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AP' 통신은 이날 개표 결과가 나온 뒤에도 투표에서 일부 결과를 정확하게 작성하지 않은 증거가 있다며 승자를 선언할 수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4일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득표 집계 과정의 수치 불일치 등으로 개표 결과를 발표하지 못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