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성탐사선 ‘퍼서비어런스’ 발사

미 항공우주국(NASA)가 30일 화성 탐사선을 쏘아 올렸습니다.

영어로 ‘인내심’이라는 뜻의 ‘퍼서비어런스’ (Perserverance) 탐사선은’ 이날 미 동부 시간으로 오전 7시 50분경 플로리다 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발사됐습니다.

‘퍼서비어런스’는 앞으로 4억8천km를 날아가 7개월 뒤인 2021년 2월 18일 화성 표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탐사선은 3억년 전 호수였던 곳과 바위와 절벽, 모래언덕 등을 조사해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밝힐 계획입니다.

짐 브리든스타인 나사 국장은 화성에서 채취한 표본을 지구로 가져오길 희망한다며 이 표본들이 화성 내 생명체 여부를 밝혀줄 연구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아랍 에미리트(UAE)와 중국도 화성 탐사선을 발사한 바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