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주도하는 환태평양합동군사훈련(RIMPAC·림팩) 훈련에 일본의 해상 자위대도 합류할 전망입니다.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14일 “이지스 구축함 ‘아시가라’와 헬기 구축함 ‘이세’함은 잠수함과 항공기 등 함정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에 합류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노 방위상은 이 구축함들이 하와이에 정박할 예정이지만, 승조원들은 선박에 남아 바다에서만 진행되는 훈련에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참가국과의 신뢰 관계를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림팩은 오는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미국 하와이 근처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 합동 해상훈련인 림팩에 한국, 일본 등 20여 개국이 참여해 왔습니다.
한편 고노 방위상은 일본이 중동에 3번째 구축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해상자위대 소속 구축함 '무라사메호'가 8월 하순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에 있는 항구를 출발해 약 한 달 뒤 중동에서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