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미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백악관에서 열린 ‘우주군기’ 공개 행사에서 “우리는 현재 아무도 본 적이 없는 수준의 엄청난 군 장비를 만들고 있다”며, 미국의 적들이 있는 상황에선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 자신은 이 장비를 “엄청나게 대단한 미사일”로 부른다며, “지금 보유한 것보다 17배가 빠르다는 말을 며칠 사이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국방부는 우리의 적들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과 러시아 등 일부 나라들도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현재 기술로 탐지가 매우 어려운 무기 체계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