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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1단계 무역합의 발효로 추가 관세 인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지난달 백악관에서 1단계 무역합의문에 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지난달 백악관에서 1단계 무역합의문에 서명했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달 서명한 1단계 무역 합의에 따라 상대국으로부터의 수입품에 부과한 추가 관세 일부를 각각 인하했습니다.

두 나라는 오늘부로 지난해 상대국 물품에 부과했던 일부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각각 내렸습니다.

미국은 1천2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5%에서 7.5%로 내렸습니다.

중국도 과일과 원유를 포함한 1천700개 이상의 미국 상품에 적용했던 관세율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앞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에 따르면 중국은 앞으로 2천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과 에너지, 공산품 등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세계 각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 이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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