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미국 대사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해외에 체류 중인 미국인들의 신속한 귀환을 촉구했습니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4일 홈페이지에 올린 안내문에서 “현재 한국은 국제 민간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는 상태”라면서 “무기한으로 해외에 체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미국으로 돌아가길 원하는 미국인들은 가능한 빨리 (항공편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현 시점 한국으로의 송환 비행편을 마련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프랑스 등 유럽나라들과 호주 주재 미국 대사관들도 4일을 전후해 같은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앞서 주일 미국 대사관은 3일 일본을 방문 중인 미국인들에게 “지금 귀국하거나 무기한 해외 체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