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31일 입국 금지대상 국가 명단에 6개국을 추가했습니다.
이번에 해당되는 국가는 미얀마, 수단, 나이지리아, 탄자니아, 에리트레아, 키르기스스탄입니다.
미국 국토안보부 측은 이들 6개국이 여권 보안과 입국자 정보 공유 등의 요건을 충족하지 않은 데 따른 조처라고 밝혔습니다.
단 사업과 여행, 단기 노동 비자 등은 계속 발급됩니다.
이번 행정 명령은 2월 22일부터 시행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처음으로 7개국에 대해 입국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해당국은 이란, 리비아, 소말리아, 시리아, 예멘, 베네수엘라 등 대부분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 국가들과 북한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입국 금지대상국은 총 13개국으로 늘어났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