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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아마존·애플·페이스북·구글 독점경영 비난


아마존(제프 베이조스)과 애플(팀 쿡), 페이스북(마크 저커버그), 구글(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들이 29일 반독점 문제를 다루는 미 하원 법사위 화상 청문회에 출석했다.
아마존(제프 베이조스)과 애플(팀 쿡), 페이스북(마크 저커버그), 구글(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들이 29일 반독점 문제를 다루는 미 하원 법사위 화상 청문회에 출석했다.

미국 4대 기술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어제(29일) 미 하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의원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아마존(제프 베이조스)과 애플(팀 쿡), 페이스북(마크 저커버그), 구글(순다르 피차이) CEO들은 이날 반독점 문제를 다루는 법사위 화상회의에 출석했습니다.

이들은 공화·민주 양당 의원들의 거센 질의에 대해 회사의 관행이 공정하고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베이조스 CEO는 "우리가 참여하는 소매시장은 엄청나게 크고 경쟁력이 있다"며 "아마존은 25조 달러 규모의 세계 소매시장 중 1%도 안 되며, 미국 소매시장도 4%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쿡 CEO는 "삼성, LG, 화웨이 등이 매우 성공적인 스마트폰 사업을 구축했다"며 "애플은 어떤 시장이나 사업 영역에서도 지배적인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미국 기술기업들이 중국의 환심을 사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한 의원은 구글이 중국군과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구글의 피차이 CEO는 중국 내 자사 업무는 "소프트웨어의 소스 코드가 공개되는 프로젝트에서 일하는 소수의 인원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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