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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북부 폭설·한파…뉴욕 등 최고 60㎝ 눈 예보


17일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제설차량이 눈을 치우고 있다.
17일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제설차량이 눈을 치우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와 뉴욕 등 미국 동북부 지역에 강한 눈 폭풍을 동반한 매서운 한파가 덮쳤습니다. 이번 한파로 14개 주에 걸쳐 약 6천 만 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펜실베이니아와 뉴욕 일부 지역에 최고 60㎝ 달하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15개 주에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뉴욕 지역의 3개 주요 공항에서는 약 20~30%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고, 앞으로 결항하는 항공기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됩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눈길에서 수 십 대의 차량이 추돌하며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또 겨울 폭풍으로 인해 이번주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관계 당국은 이번 기상 상태가 백신 공급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지만, 일부 지역의 코로나 검사 시설은 임시로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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