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터키, FTA 기본협정 정식서명

1일 터키 앙카라에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기본협정 및 상품무역협정에 정식 서명한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과 자페르 차을라얀 터키 경제부 장관.

한국의 박태호 한국 통상교섭본부장과 자페르 차을라얀 터키 경제부 장관은 오늘 (1일) 양국간 자유무역협정 FTA기본협정문에 서명했습니다.

박 본부장은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양국 간 교역이 2-3년 내 1백억달러, 나아가 2백억달러까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또 터키와의 FTA가 국회 비준을 거쳐 적어도 내년 1월1일에는 공식 발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대해 차을라얀 장관은 "양국이 역사적으로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을라얀 장관은 FTA 체결 이후 양국간 무역규모와 현지 한국 기업의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