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탈북여성, 中서 위조여권으로 제주 입국’

중국 여권(자료사진)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서 숨어 지내던 40대의 한 여성이 중국에서 위조한 여권으로 한국에 입국한 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제주 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 여성은 중국 베이징 발 항공편을 이용해 비자없이도 입국할 수 있는 제주 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이 탈북 여성은 위조한 중국 여권으로 제주공항 검색대를 무사히 통과한 뒤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성의 입국은 한국의 한 탈북자 단체가 도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경찰은 현재 국정원 등과 함께 이 탈북 여성을 상대로 정확한 탈북과정과 입국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