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공장 2곳서 화재…310명 사망

11일 화재가 발생한 공장에서 진화작업에 나선 소방관들.

파키스탄에서 공장 두 곳에 불이나 31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11일, 파키스탄 남부 항구도시 카라치의 의류 공장에서 불이 나 289명이 사망했다고, 파키스탄 정부 관리가 밝혔습니다.

또한 같은 날 동부 도시 라호르의 신발 공장에서 불이 나 적어도 25명이 숨졌습니다.

화재로 많은 사람들이 숨진 것은 작업장의 열악한 여건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