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시리아 특사, 다마스쿠스 도착

12일 카이로 아랍연맹본부에서 열린 회의에 참관한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공동 시리아 특사.

라크다르 브라히미 신임 시리아 담당 유엔-아랍연맹 공동 특사가 오늘 (13일)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도착했습니다.

브라히미 특사는 취임 후 처음인 이번 시리아 방문 중 정부 관리들과 반정부, 시민 단체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특사의 대변인이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하지만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의 면담은 특별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유엔의 반기문 사무총장은 앞서 브라히미 특사가 곧 아사드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말한바 있습니다.

브라하미 특사는 어제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아랍연맹 관계자들과 시리아 사태를 논의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18개월간 계속된 정부 군과 반군간 교전으로 2만 명이 희생됐습니다.

한편 현지 활동가들은 시리아 정부 군이 북부 알레포에 대한 포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