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히미 유엔 시리아 특사, 이집트 방문

라크다르 브라히미 신임 시리아 담당 유엔-아랍연맹 공동 특사가 오늘 (10일) 이집트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임무 수행에 들어갔습니다.

브라히미 특사는 카이로에서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과 면담했으며, 시리아 사태 종식을 위해 나빌 알-아라비 아랍연맹 사무총장과도 회담합니다.

브라히미 특사는 곧 시리아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란의 `메흐르 통신’은 고위급 이란 외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브라히미 특사가 시리아에 이어 이란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브라히미 특사의 대변인은 이란 방문 계획은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알제리 출신인 브라히미 특사는 사임한 코피 아난 전 특사의 후임으로 지난 달에 임명됐습니다.